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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름값 8주째↓…"9월까지 하락세 유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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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국내 기름값이 두달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600원대, 경유 가격 1700원대인 주유소도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1.31원 하락한 ℓ당 1738.54원, 경유 판매 가격은 1.19원 내린 1838.60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2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2022.08.26. kch0523@newsis.com[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내 기름값이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번주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36.4원, 경유는 35.3원 떨어졌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6.4원 내린 1744원, 경유는 35.3원 내린 1844원을 기록했다.전날 오후 기준으로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0.75원 하락한 ℓ당 1737.79원, 경유 판매 가격은 0.29원 내린 1838.31원이다.휘발유 가격은 이달 13일 5개월 만에 1700원대로 내려앉았다. 휘발유는 지난 3월5일 1803.2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6월30일 2144.90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그러다 7월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확대되고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같은달 31일 1897.27원으로 1800원대에 진입한 뒤 계속 내리고 있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을 제외한 16곳에서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를 기록했다. 대구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68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울산(1703원), 인천(1707원), 대전·광주(1713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은 1811원을 기록,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쌌다.경유 가격은 지난 3월11일 1818.45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했으며 6월30일 2167.66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7월1일부터는 유류세 인하폭 확대 및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국내 경유 가격도 내렸으며, 1800원대를 기록 중이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을 제외한 16곳에서 경유 가격이 1800원대를 기록했다. 경유 역시 대구(1792원)가 가장 저렴했고, 울산(1808원), 인천(1810원), 부산(1812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1900원), 제주(1896원), 강원(1867원) 순으로 가격이 비쌌다.



다음달 중순까지는 국내 기름값이 하락세를 유지할 전망이지만, 하반기까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은 "당분간 국내 제품 가격이 상승할 요인은 없다. 9월 중순까지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에 국내 기름값이 더 내리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까지 내려오기는 했는데,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의문"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날씨가 추워지는 등 변수가 많지만, 하반기 국제 유가는 100~105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름값도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8월 넷째 주 국제 유가는 오펙플러스)(OPEC+)의 감산 가능성 시사, 미국 상업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수입 원유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22~26일)은 지난주보다 4.6달러 오른 배럴당 97.5달러를 나타냈다.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주보다 3.3달러 오른 배럴당 110.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3.8달러 상승한 배럴당 15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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